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멤버 다니엘이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오늘(30일)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들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안녕 버니즈(팬덤명)! 다니엘이야~ 잘 지내고 있지?”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편지들을 보내준다고는 꿈에도 상상 못했다”며 “편지 속 한 자 한 자에 들어간 버니 즈의 진심이 나에게 와 닿아서 읽을 때마다 영혼이 점점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다니엘은 팬들에게 “우리 버니즈는 정말 특별하고 멋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 우린 혼자가 아닌 걸 기억하고 필요할 때 서로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일련의 사태들로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히며 새 그룹명인 NJZ를 발표,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제기했고 지난달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를 신청했지만 기각이 결정됐다. 멤버들은 본안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와 함께 어도어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