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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인간극장’ 25주년 MC 출연

이진주 기자
2025-04-30 09:45:37
‘인간극장’ (제공: KBS1TV)

‘인간극장’ 25주년 특집 방송에 가수 이찬원이 진행을 맡는다.

KBS1TV 측은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40분에 ‘인간극장 25주년 특집’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특집은 프로그램의 오랜 애청자이자 두 차례 카메오로 출연했던 가수 이찬원이 진행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고 전했다.

특별 방송에서는 과거 ‘인간극장’을 통해 주목받았던 주인공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십수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들의 달라진 삶과 여전히 변하지 않은 진심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인간극장 방영 당시 12남매 장녀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남보라가 이제는 13남매의 장녀로 등장해 25주년을 함께 빛낸다. 또한 그동안 화면 밖에 머물렀던 제작진과 출연자가 함께 등장하는 특별한 장면도 준비됐다. ‘인간극장’을 14년 동안 제작해 온 지현호 PD와 그를 ‘양아들’로 삼은 한 주인공의 따뜻한 재회도 공개된다.

MC 이찬원은 주인공들의 애틋한 사연에 눈물을 쏟으며, “인간극장은 한 사람의 일생을 마주하는 감동이자 선물”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도 인간극장이 삶의 일기처럼 계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5년 동안 평범한 이웃들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해온 ‘인간극장’. 이번 특집은 삶이 주는 진심과 위로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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