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원더걸스 우혜림의 아들 시우가 거위 머리 요리 먹방을 펼친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2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37개월 시우는 ‘거위 머리 먹방’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시우가 거위 머리를 통째로 들고 폭풍 먹방을 선보이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한 채 석고상이 되어 버린다. 조부모와 우혜림은 시우가 거위인 줄 모르고 먹었을거라고 생각하고 긴장하고 만 것. 그러나 시우는 “코도 먹을 거야!”라는 말과 함께 야무진 거위 머리 먹방을 이어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두 눈이 커다랗게 된 시우 할머니는 “시우가 거위 머리인 줄 알고 먹는 거였네?”라며 시우의 먹잘알 식성에 혀를 내두른다.
또한 시우는 홍콩 현지인과 자연스럽게 영어와 광둥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엄마 우혜림이 능숙하게 광둥어로 주문하자, 옆에서 유심히 듣던 시우는 비행기에서 엄마가 가르쳐준 광둥어를 떠올리며 귀여운 발음으로 “음꺼이~(감사합니다)”를 외쳐 자동 미소를 유발한다.
또한 평소 우혜림의 조기 영어교육을 받아온 시우가 현지 직원에게 “포크 주실 수 있나요?”를 또렷한 영어로 요청하자 스튜디오에 있던 황민호는 “와 잘한다”를 반복하며 37개월 동생의 영어 실력에 감탄을 연발한다. 시우의 용감한 영어 요청에 직원이 포크를 가져다주자 홍콩 현지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는 모습을 확인한 우혜림이 “그동안 열심히 가르친 보람이 있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한다고.
이처럼 3개 국어를 넘나드는 똘똘한 ‘언어 천재’ 시우의 겁 없는 거위 요리 먹방이 담길 ‘슈돌’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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