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은정 아들을 납치한 범인의 정체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어제(4월 30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3회에서는 강재인(함은정 분) 아들 황은호(여시온 분)의 납치 사건 배후가 드러났다.
세리의 대담함은 그 후로도 이어졌다. 세리는 남편과 사이가 좋다고 말하는가 하면 재인과 유경 앞에서 기찬의 전화를 받고 애정 넘치는 멘트를 주고받아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남편과 친구의 불륜을 모르는 재인이 세리의 일자리까지 알아봐 준다고 말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한편 기찬은 재인의 동생 강승우(김현욱 분)에게 기존 계약 내용과 다른 해외 공장 설립 이면계약서를 들킬까 조마조마했다. 그는 승우가 계약서를 보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안심했지만 같은 팀 대리 김도희(미람 분)가 기찬의 수상한 행동에 의심을 품었다.
그런가 하면 겉으로는 사이좋은 부부인 척하는 황기만(강성민 분)과 도유경(차민지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기만은 돈을 구해보기 위해 아내가 일하는 병원을 찾았다. 그는 간식까지 들고 병원 간호사에게 펀드 상품을 권유했으나 유경의 저지로 실패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기만이 은호의 납치 사건을 주도했다는 진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기만은 돈 때문에 조카 은호에게 거짓말하고 유괴범들과 함께 있도록 계획했던 것. 노숙자(이보희 분)는 이 사실을 알고 경악했고 재인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에 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녀는 “내 말 똑똑히 들어. 은호 얘긴 무덤 속 들어갈 때까지 목구멍 밖으로도 꺼내지 마”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숙자 닥쳐마우스 대사 엄청 중독적이다”, “도윤 도희 남매 케미 넘 좋은데”, “재인이 세리가 남편 내연녀인 줄도 모르고, 안타깝다”, “유경이 시집살이 짠해. 나중에 이혼하려나”, “기찬 세리 불륜 관계 얼른 재인이 알았으면”, “아무리 돈이 필요하다고 해도 어떻게 조카를 유괴해? 소름”, “남경읍, 미람 배우 엄청 임팩트있다”, “기만이 무슨 짓 할지 다음 방송 궁금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4회는 오늘(5월 1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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